김제 진봉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 9~10일 개최

2015-05-09 21:20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 진봉면은 보리농사를 많이 짓는 곳이다. 약 1,400ha 정도(여의도의 1.6배)의 보리밭이 경관보전지구로 지정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바로 이곳이 하늘과 땅이 만나는 전국 유일의 지평선 보리밭이다.

진봉면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축제’가 9일과 10일 이틀간 열리고 있다. 보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른 보리축제와 차별화할 예정이다.
 

▲전북 김제시 진봉면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가 9~10일 개최되고 있다 [사진제공=김제시]


총 6개 테마로 공식행사는 개막 축하콘서트, 지평선 보리밭 가요제, 어린이 사생대회, 실버 페스티벌, 면민의 날 행사가 마련됐다.

어린이 행사는 어린이 키즈동산, 보리 네일아트 체험행사가 있다. 추억의 체험행사로는 보리피리 불기체험, 추억 속으로 교복체험 외 3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참여행사는 추억의 보리밭 보물찾기대회, 진봉배 파워놀이, 도전노래방 등이 있다. 문화행사에는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스포츠 댄스, 난타 및 전통사물놀이 등 김제시 생활문화예술 동호인 프린지공연 등이 있다.

이밖에도 추억의 포토존, 보리음식 만들기 체험, 도전노래방, 보리 퀴즈왕 선발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

보리음식으로 준비된 먹거리 장터도 있다. 보리비빔밥, 보리밥 정식, 찹살보리 도너츠, 보리피자, 보리인절미 등 다채로운 먹을거리가 마련돼 있다.

노인들의 숨겨진 재능 발휘를 통해 즐겁고 활기찬 노후생활로 아름다운 실버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실버페스티벌을 개최해 노년층의 춤과 노래, 다양한 장르의 경연대회를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