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오는 11일 방송될 MBC 일일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오승열) 136회에선 한정임(박선영 분)의 친어머니인 고춘심(신연숙 분)을 죽인 것이 한정임의 전 남편인 장무영(박준혁 분)이고 이를 은폐한 것이 장무영의 내연녀인 도혜빈(고은미 분)임을 알게 된 한정임이 도혜빈과 박현성(정찬 분), 박현성의 내연녀인 장미영(송이우 분)을 한꺼번에 사회에서 매장시키는 내용이 전개된다.

장무영은 잡히지 않고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한정임은 장무영이 잡혀야 도혜빈을 형사처벌할 수 있음을 알고 장무영을 잡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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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박현성은 도혜빈이 장무영이 한정임의 어머니를 자동차로 쳐서 죽인 것을 은폐한 증거를 갖고 있는 것을 이용해 도혜빈과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이혼하려 한다.

이에 한정임은 “둘이 조용히 이혼을 하시겠다”며 “그렇게 둘 순 없지”라며 계략을 실행한다.

한정임은 KP그룹 신제품 출시 행사에 도혜빈과 장미영에게 동시에 문자를 보낸다. 행사장에서 마주친 도혜빈과 장미영은 서로를 박현성이 부른 것으로 착각한다. 도혜빈은 장미영에게 “왜 박현성이 결혼이라도 하겠대”라고 빈정거리고 장미영은 도혜빈에게 “그러는 넌 이혼당하는 마당에 자존심도 없니?”라고 맞받아친다.

분노가 폭발한 도혜빈과 장미영은 결국엔 서로 머리채를 잡고 소리 지르며 싸운다. 이로 인해 KP그룹 신제품 출시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현장엔 고객들과 기자들이 도혜빈과 장미영의 싸움을 지켜보며 사진까지 찍고 있다.

이에 따라 도혜빈과 박현성, 박현성의 내연녀인 장미영의 불륜관계는 세상에 폭로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폭풍의 여자 136회는 11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폭풍의 여자 폭풍의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