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검찰 출석 “특수통 출신 변호인에 소명자료도 완벽준비”

2015-05-08 18:26


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검찰 출석 “특수통 출신 변호인에 소명자료도 완벽준비”…‘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검찰 출석 “특수통 출신 변호인에 소명자료도 완벽준비”

Q.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고요?

-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지사가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상세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도지사는 수사팀장인 문무일 검사장과 10분 대화를 나눈 뒤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추후 수사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홍준표 지사는 강력부 검사 시절 슬롯머신 업계 수사로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이 붙게 됐는데요.

검찰을 떠난 지 20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Q. 홍준표 도지사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소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 수사팀은 홍 지사의 혐의를 대부분 확정하고 기소를 자신하는 분위기입니다.

돈을 건넨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4차례 소환해 정황을 입증한 상태에다, 윤 전 부사장의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소환조사도 마쳤기 때문입니다.

Q. 홍지사 측이 소명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은데 대응은 어떻습니까?

- 검사 출신인 홍 지사의 준비도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특수통 출신인 이우승·이혁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고 자신의 의혹을 소명하기 위한 자료를 상당량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