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앵그리맘 종영]박영규,폐자재에 깔려 비참한 죽음..김유정,김희원 조카

2015-05-08 01:15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동영상[사진 출처: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연출: 최병길 작가: 김반디) 마지막회에선 홍상복(박영규 분) 회장이 공사장 폐자재에 깔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오아란(김유정 분)이 사실은 안동칠(김희원 분)의 조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내용이 전개됐다.

명성고 붕괴 참사와 명성재단의 비리 등으로 결국 강수찬(박근형 분), 홍상복(박영규 분), 도정우(김태훈 분)은 모두 법의 심판을 받고 몰락했다.

하지만 홍상복은 겨우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3개월만에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

홍상복은 “나를 3개월이나 감옥에서 썩게 만든 모기 중 한 마리를 처리하겠다”라고 다짐하고 조강자(김희선 분)을 납치했다.

홍상복은 조강자를 납치하고 명성고 공사장으로 끌고 왔다. 홍상복은 “나를 건드린 놈들은 단 한 놈도 무사하지 못하다는 거 경고했어 안 했어”라며 “나는 지옥에서도 살아남은 놈이다. 사학계의 불사조라고”라고 외쳤다.

조강자는 “나왔으면 제일 먼저 네 아들을 찾아가야 하는 거 아냐”라며 “네 아들 홍상태(바로 분)가 너 때문에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는지 알아?”라고 말했지만 홍상복은 “네가 우리 사이를 이간질했다”며 “내가 평생 피땀 흘려 일군 명성에 똥물을 튀겼다”고 말했다.

홍상복이 특별사면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안동칠은 조강자와 오아란을 보호하기 위해 탈옥했다.

안동칠은 조강자가 납치돼 있는 공사장에 나타나 홍상복의 수하들을 때려 눕혔다. 홍상복은 조강자를 인질삼아 안동칠을 위협했지만 조강자는 손쉽게 홍상복의 손에서 탈출하고 홍상복을 넘어뜨렸다.

안동칠은 조강자에게 “모든 걸 네게 떠넘겨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때 다시 일어난 홍상복은 쇠파이프로 조강자를 내리치려 했지만 이를 본 안동칠은 홍상복에게 달려들어 밀쳤다.

이때 폐자재들이 두 사람을 덮쳤다. 안동칠은 약간 부상만 당하고 일어섰지만 홍상복은 심하게 부상을 당하고 도와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안동칠은 “그게 아이들이 느꼈을 감정이다”라며 “당신도 느껴봐”라며 조강자와 자리를 떴고 홍상복의 수하들도 홍상복을 놔두고 급히 그 자리에서 떠났다.

모두가 떠난 후 누군가가 빈 공사장에 나타났고 이후 화면은 바뀌어 텔레비전에서 홍상복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뉴스를 내보내고 있었다.

이에 앞서 안동칠은 오아란에게 “너는 내가 실수로 죽인 내 동생 딸이야”라고 말했다.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수목드라마 앵그리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