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전인지, 첫 출전한 JLPGA투어 첫날 공동 2위

2015-05-07 17:00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 1R, 버디만 6개 잡고 66타 기록…이보미 선두, 정재은도 2위…신지애는 30위권

전인지                                                                                                                     [사진=KLPGA 제공]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인지(하이트진로)가 첫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대회에서 선두권에 자리잡았다.

전인지는 7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GC 동코스(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첫날 버디만 6개 잡고 6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1라운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오후 5시5분 현재 선두와 1타차의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이보미는 17번째 홀까지 7언더파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정재은(비씨카드)은 전인지와 같은 66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 대회는 2014년말 기준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30위내 선수에게도 출전자격을 부여했다. 전인지는 당시 19위였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현재 세계랭킹이 제시카 코르다(21·미국), 안선주(22위)에 이어 셋째로 높았으나 안선주가 1라운드 전 기권한 바람에 119명 중 둘째로 높은 랭커가 됐다. 미국LPGA투어 멤버인 김인경은 2언더파 70타의 공동 13위에 올라있다. 김인경의 세계랭킹은 지난해말 29위, 지금은 43위다.

전인지는 올시즌 KLPGA투어에서 1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8일 개막하는 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대신 JLPGA투어 출전을 택했다.

올시즌 JLPGA투어에서 1승씩을 올린 이지희와 신지애는 명암이 갈렸다. 이지희는 3언더파 69타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친 반면, 신지애는 후반 난조로 15번째 홀까지 이븐파로 30위권을 기록중이다. 이나리도 이지희와 같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