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7원 오른 1089.7원 마감...최경환 구두개입 영향
2015-05-07 15:37
[자료=서울외환시장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원·달러 환율 10원 가까이 오르면서 1090원 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9.7원 오른 1089.7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장중 109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4월 27일 장중 고가(1094원) 이후 처음이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이날 오전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시장 변동성 점검 발언이 나오면서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시장 예상보다 급등한 측면도 있는데, 미국 고용지표가 잘 나올 경우 5~10원 정도 레벨업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