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오케스트라 같은 조직문화 만들어야"
2015-05-07 15:16
이상운 효성 부회장 [사진=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7일 효성 'CEO레터'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은 각자의 역할이 명확하다"면서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각자 해야할 일을 확실히 이해하고, 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하모니를 이뤄야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면서 "그런데 때로는 자기 앞가림만 하거나 시키는 일만 하는 소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 사람의 실수나 안일함, 협업을 무시하는 행동이 조직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서 "회사의 경영방침을 충분히 숙지하고 주위 동료들과 협업을 통해 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먼저 개인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꾸준히 향상시키고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원칙에 입각해 투명하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여럿이 함께 가야만 멀리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