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음원 차트 톱10에 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요즘 음원 시장이 정말 치열하잖아요? 톱10에 한달 정도만 머물 수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전효성은 7일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미니앨범 'FANTASIA'를 내놓고 홍대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펼쳤다.

이날 전효성은이날 전효성은 누드톤 초미니 핫팬츠에 초밀착 민소매 상의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특히 전효성은 다리를 벌리는 파격적인 포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효성은 "그동안 퇴폐적인 섹시를 추구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저는 역동적인 무대가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무대만을 봤을 때 화려함을 가진 섹시라고 생각합니다"고 자신의 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어 전효성은 "이번 앨범은 보는 것도 즐겁고 귀도 즐거운 앨범을 만들고자 했어요. 보컬적인 부분도 보완하고 작사에도 두 곡이나 참여했습니다. 내 색깔로 온전히 채운 앨범이에요"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전효성은 ‘반해’에서 처음으로 랩 파트에 도전했다.

이번 안무에는 기존에 시크릿의 히트 안무들을 고안해 내었던 안무팀 플레이의 박상현 단장을 주축으로 손담비의 ‘미쳤어’와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를 창조해낸 프리 마인드의 곽귀훈 단장도 힘을 보태 전효성의 ‘명품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상승시켰다.

전효성은 “늘 보고 꿈꿔오던 선배들이 있었어요. 바로 엄정화, 이효리 선배님이시죠"라며 “모든 여가수들의 롤모델이자, 저의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들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농염하지만 보다는 건강한, 그리고 화려한 섹시 무대를 이어가고 싶습니다”고 부연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오 베일을 벗은 전효성 '판타지아'는 타이틀곡 '반해'를 비롯해 '날 보러와요' '택시 드라이버' '꿈이었니' '5분만 더' 총 다섯 트랙이 구성됐다. '반해'는 히트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싱어송라이터 제이콥스가 힘을 합쳐 완성도를 높였다.

전효성은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방송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