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오산 고속도로 민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2021년 개통
2015-05-07 11:00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 금호산업 컨소시엄인 제이외곽순환고속도로㈜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이천~오산 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성 동탄~광주 도척면 왕복 4차로 구간(총연장 31.34㎞)에 대해 수익형(BTO)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7642억원 규모다. 다음 달 7월 착공해 2021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와 광주시를 연결하는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구간으로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간선도로망이다. 지난달 17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시협약안이 의결됐다.
또 오산에서 신갈을 거쳐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수요를 흡수해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까지의 지·정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 통과구간(동탄분기점~동탄나들목, 5㎞)은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018년 조기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