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공무원연금法 무산 대국민사과…“이유여하 막론하고 너무나 송구하다”
2015-05-07 08:19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등의 국회 본회의 처리 무산과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무원연금개혁을 기대했던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무산된 직후, 대국민사과 성명을 내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국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공무원연금법을 꼭 통과시키고 싶었다”면서 “그러나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개혁과제"라며 "그동안 여야가 합의해 온 개혁안을 바탕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이 꼭 이루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유승민 원내대표의 공무원연금법 대국민사과 성명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국회는 공무원연금법 등 중요한 법안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국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공무원연금법을 꼭 통과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무원연금개혁을 기대하셨던 국민 여러분께
너무나 송구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공무원연금개혁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개혁과제입니다.
그동안 여야가 합의해 온 개혁안을 바탕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이 꼭 이루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5. 5. 6
새누리당 원내대표 유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