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가짜 백수오 이어 '에스트로지'도 문제?.."이름으로 여성 현혹"

2015-05-07 06:01

내츄럴엔도텍,가짜 백수오 이어 '에스트로지'도 문제?.."이름으로 여성 현혹"[사진=내츄럴엔도텍,가짜 백수오 이어 '에스트로지'도 문제?.."이름으로 여성 현혹"]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내츄럴엔도텍의 주가가 15일 만에 71.5%까지 폭락한 가운데 또 다른 제품인 '에스트로지'가 허위광고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6일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수오 제품원료 문제 관련 현안보고'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김명연 의원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속단, 당귀로 이루어진 건강기능 식품을 만들면서 이름을 '에스트로지'로 명명했다.

하지만 '에스트로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이름이 흡사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일 뿐 여성호르몬이 함유된 것은 아니다.

여성호르몬이 들어있다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허가받아야 한다.

김명연 의원은 "에스트로지는 단순 건강보조식품일 뿐인데 잘못된 브랜드명을 써서 50대 갱년기 여성들을 현혹시켜 허위광고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츄럴엔도텍,가짜 백수오 이어 '에스트로지'도 문제?.."이름으로 여성 현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