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찾아가는 현장서비스' 책임관 지정․운영

2015-05-06 15:30
-중소기업 지원 수요 발굴 및 정책정보 알림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엄진엽)은 중소기업의 정책체감도를 높이고 현장애로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서비스' 시·군별 책임관 제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서비스'는 지역순회 시책설명회, 현장간담회 그리고 개별기업 방문 등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정보를 안내하고 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애로‧규제사항 해소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경남에서 중소기업 시책 설명회 36회, 사업설명회 49회, 경영·기술지도사, 세무사, 노무사, 변리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비즈니스지원단이 산업단지나 창업보육센터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총 69회의 이동 상담을 실시하였으나 개별 사업 수행을 위한 설명회 내지 현장방문 위주였고, 단발성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지역 형편에 맞는 현장 밀착 서비스가 미흡했다.

이번 경남도내 18개 시·군별 지역 중소기업 책임관 지정·운영을 통해 해당 지역 중소기업의 지원수요 발굴 및 정책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방문을 전담하여 시행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중소기업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엄진엽 청장은 "시·군별 책임관이 지정되어 시·군 중소기업 지원부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밀착 지원과 지역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경남도내 중소기업을 지역별로 책임관이 나누어 관리함으로써 정책에서 소외되는 기업을 최소화하고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혜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