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예쁘게 나오려면 옆으로 자면 안 돼?…'턱'의 중요성

2015-05-06 20:40

[사진 제공=비아체클리닉의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셀피, 셀카는 이제 더는 유명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찍어 SNS에 올리는 일은 이제 평범한 시민에게도 습관이 됐다.

셀카를 찍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도나 몸매보다 또렷한 얼굴형, 이목구비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갸름해 보이게 하는 것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많은데, 턱에 각이 진 사각턱이라면 갸름한 얼굴에 비해 비교적 사납고, 고집 있어 보이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보일 수도 있다.

꼭 셀카 때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사각턱은 외모 콤플렉스 1순위로 꼽히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 사각턱이 되면 자연적으로 갸름한 턱선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아 대개 성형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원 비아체클리닉 의원 임지훈 원장은 “뼈가 발달한 선천적인 사각턱이 아닌 이상 보톡스를 이용한 시술로도 사각턱은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각턱은 뼈가 발달한 골격형 사각턱과 근육이 발달한 근육형 사각턱이 존재하는데, 근육형 사각턱의 경우 보톡스의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신경 독소 성분이 근육을 마비시키고 마비된 근육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면서 갸름한 턱선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

임지훈 원장은 “사각턱은 선천적인 골격형 사각턱보다 질긴 음식, 옆으로 자는 습관 등 여러 버릇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발달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톡스는 성형 수술보다 시술 시간이 매우 짧고 시술 후 특별한 회복 기간이 필요치 않아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해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 혹은 대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시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톡스를 이용한 사각턱 개선 시술은 시술 방법 자체가 간단하기는 하지만 약물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약물마다 특장점이 있으므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정품 제품을 정량 시술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