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5 Korea EUREKA Day' 개최…"유럽과 공동 R&D 프로그램 운영"

2015-05-06 11: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유럽연합(이하 EU) 산학연간 기술협력 수요 발굴을 위한 대규모 매치메이킹 행사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한·EU 기술협력 컨퍼런스(Korea Eureka Day)'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관 300여개, EU기관 150여개가 참가를 신청했으며, 사전 매치메이킹 신청이 130여건에 달하는 등 한·EU 산학연의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국내외로는 50%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 상태이며, 독일,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를 신청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4가지 기술테마(편리, 안전, 건강, 지속)를 중심으로 △1:1 매치메이킹 △기술세미나 △한-EU 우수 협력사례 공유 △EU R&D 사업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 기관에 유레카(EUREKA), 유로스타2(EUROSTAR2) 등 EU의 대표 R&D 사업에 대한 소개 및 지원 노하우 설명을 EU 사업 담당자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또 양국 산학연이 서로를 알리고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 홍보관 운영, 자사 기술 소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중국, 이스라엘 아시아 유망 기술국을 초청, 한·중, 한-이스라엘 기술협력 포럼도 연계 행사로 개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산학연이 다양한 국가와 기술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쌓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행사,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유레카(EUREKA) 준회원국으로 가입해 55개 한·EU R&D 과제를 지원해 왔다. 또 대통령 유럽 순방을 계기로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과 양자간 R&D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