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교수-치킨마루, '찾아가는 독도학교 시즌 2' 시작

2015-05-06 09:00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으로서 국내외 주요 도시를 다니며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진행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치킨마루는 '어린이 날'을 맞아하여 '찾아가는 독도학교' 시즌2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독도학교'는 천안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로 직접 방문하기 힘든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을 서 교수가 직접 찾아가 독도 관련 특강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지난해 말 시즌1을 성공리에 마친 서 교수는 올해 첫 특강으로 '파주 평화원' 보육시설을 방문하여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에게 독도가 왜 한국땅인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설명한 후 독도모형을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 교수는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지만 '왜 한국땅인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리하여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내외로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는 내용이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까지 확산된 상황을 우리 아이들에게 정확히 알려주고 일본의 주장이 뭐가 잘못됐는지를 조목조목 밝혀주는 것이 시즌2의 가장 큰 교육목표다".

 시즌2에서는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서 자체 개발한 책자와 친환경 골판지로 제작하는 독도모형을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후 오감교육을 통해 독도 학습 효과를 올린 뒤 간식을 함께 나눠먹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이번 파주를 시작으로 올해 12월말까지 한달에 1~2회 정도 전국 오지를 다니며 진행되는 시즌2는 특히 섬마을 및 사회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독도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 교수는 지금까지 국내 뿐만이 아니라 뉴욕,상해,모스크바 등 전 세계를 직접 다니며 재외동포 및 주재원 자녀들을 위한 '찾아가는 독도학교' 해외편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해외 10개 도시를 목표로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