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두고 정면승부
2015-05-06 07:54
정의화 국회의장은 대법관 공석이 80일 가까이 이르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뒤로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4월 국회 마지막날인 이날 본회의 표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 의장은 박 후보자 인준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여야 합의를 거듭 촉구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이날 박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직권 상정 가능성도 시사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 청문 절차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본회의 의결을 강행한다면 절차적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정 의장의 직권상정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