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2015 밀라노 EXPO'에 수산식품 앵커숍 개설
2015-05-05 11:00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유럽지역으로의 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2015 밀라노 EXPO' 기간 중 수산식품 앵커숍(Anchor Shop)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수산식품 앵커숍은 한국 수산식품의 해외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3~6개월 정도 운영되는 단기 홍보매장으로 한국의 수산물 수출업체들은 앵커숍에 제품을 전시해 판매함으로써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소비자의 선호를 파악하고 수출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게 된다.
앵커숍에서는 참치, 굴, 고등어자반 등 수산물과 조미김, 어묵, 맛살 등 수산가공품을 전시·판매하고 라면, 김치 등 일부 농산가공품도 함께 취급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산식품 앵커숍은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신규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테스트 마켓뿐만 아니라 수출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밀라노점 개설을 시작으로 중국, UAE 등 5개국에 6곳의 수산식품 앵커숍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