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내한…‘스틸 앨리스’ 흥행 청신호?
2015-05-04 17:49
4일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스틸 앨리스’가 5일 연속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일 관객수와 좌석점유율 역시 연일 상승하고 있어 장기흥행까지 점쳐지고 있다.
배우 손태영은 “언제부턴가 줄리안 무어의 영화는 꼭 보기 시작했다. 영화는 끝났지만 내 마음은 끝나지 않은 이게 여운이라는 거겠지? 잘 봤어요. 매력적인 배우 줄리안 무어”라며 ‘스틸 앨리스’의 감상평과 함께 줄리안 무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스틸 앨리스’는 아내, 엄마, 교수로서 행복한 삶을 살던 앨리스(줄리안 무어)가 희귀성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당당히 삶에 맞서는 이야기이다.
개봉 전부터 영화를 본 언론과 평단, 관객들에게 줄리안 무어의 깊이 있는 연기와 삶에 대한 숭고한 메시지, 탄탄한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에 극찬을 받아왔다.
‘스틸 앨리스’ 열풍과 함께 영화 속 줄리안 무어의 막내딸 리디아로 분해 고혹적인 아름다움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열연을 펼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내한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올 시즌 패션브랜드 샤넬 아이웨어의 모델로 발탁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4일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에 관객들은 영화의 감동에 이어 실제로 그녀의 모습을 서울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틸 앨리스’는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을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해내는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줄리안 무어가 기억을 잃어가는 여교수 앨리스로 완벽 변신해 생애 최고의 열연을 선보인 작품이다.
줄리안 무어는 ‘스틸 앨리스’로 다섯 번의 노미네이트 끝에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칸, 베니스, 베를린 3대 국제 영화제에 이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배우가 됐다.
줄리안 무어의 열연을 비롯, 알렉 볼드윈,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트 보스워스 등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와 루게릭 투병 중에도 영화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던 리처드 글랫저 감독 유작인 ‘스틸 앨리스’는 올 봄 잊혀지지 않을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절찬 상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