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데일리] 1분기 해외 수주 '뚝'…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건설사들 '고전'
2015-05-04 08:08
▷1분기 해외 수주 '뚝'… 건설사들 '고전'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일부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사업과 관련해 신규 수주 및 손실 관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 수주 텃밭인 중동 산유국들이 잇따라 대형 발주를 연기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7% 급감
-이 중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1103억원)보다 56.0% 줄어 485억원을 기록
-현대건설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9432억원, 2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6.9%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1117억원)은 6.1% 감소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5.71%에서 2.91%로 떨어졌으며 당기순이익은 237억원으로 무려 61.4% 감소
-GS건설도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해외 수주는 같은 기간 전년 보다 98.0% 감소한 1060억원
▷정부, 올해 성장률 0.5%p나 낮췄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성장률은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지분율 배분 협상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평가
▷中 징진지 통합 개발 7200조 투입
-중국이 수도 베이징과 텐진, 허베이성을 연계해 발전시키는 수도권 발전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
-중국 공산당이 지난달 30일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어 '징진지 협동발전계획 요강'을 심의해 통과시켰다고 중국 신화망 등이 지난 1일 보도
-징진지는 2014년 기준 인구 1억명, GDP 6조6500억 위안(약 1170조원)에 달해
-징진지 개발 계획은 지난해 2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안한 정부 주도 중점사업
-이 개발사업에는 향후 6년간 약 42조 위안(약 7200조원)의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
▷금융권, 1분기 깜짝 실적… 2분기는 글쎄
-국내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이 어려운 금융권 경영환경 속에서도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4.4% 상승한 당기순이익 기록
-하지만 순이익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결과보다는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어서, 2분기에는 실적 악화에 대한 불안감을 지속할 전망
-KB·신한·하나·NH농협 등 4대 금융지주를 비롯해 우리·IBK기업 등 2개 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3694억원
-이는 지난해 1분기 1조7630억원보다 34.4% 증가한 것
-KB금융지주는 올 1분기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6050억원)을 거둬
-신한금융역시 59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하나금융과 NH농협금융,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은 각각 3738억원, 1376억원, 2908억원, 3701억원
▷하반기 IPO 나서는 기업 60~70곳 예상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나설 기업은 60~70개사로 예상
-공모금액은 1조5000억~2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
-일부 우량 기업들에서 상장 움직임이 관측
-시가총액 5000~2조원 규모의 준대어급인 이노션, 제주항공, LIG넥스원 등 10개사가 상장에 나설 것으로 보여
-롯데정보통신, 셀트리온헬스케어, 용평리조트, 미래에셋생명, 풀무원식품, 티브로드홀딩스 등도 상장 유력
-특히 올해에는 정부 및 한국거래소가 기술특례 상장 드라이브를 걸면서 3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이 하반기 IPO에 나설 것으로 관측
-현재 제노포커스가 수요 예측을 앞두고 있고, 펩트론과 코아스템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
-안트로젠과 안국바이오진단, 나노바이오시스 등도 연내 상장을 추진 중
-외국 기업들도 IPO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올해 들어 PSI, 웨이나화장품, 패션아트, 레젤홈쇼핑, 골든체인 등 6곳의 외국 기업이 국내 증권사와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
▲주요 종목 리포트
▷한전KPS, 기대치에 부합한 영업이익<KB투자증권>
-한전KPS의 1분기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371억원)와 KB투자증권의 기존전망 영업이익(351억원)에 부합
-이는 원자력매출과 해외매출의 증가, 느린 노무비 증가 등
-향후 기저발전 중심의 발전소 증설 등이 예정돼 있어 한전KPS의 이익성장은 매우 가시성이 높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
▷한미약품, 실적부진에도 R&D 가치에 대한 기대 상향<KTB투자증권>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 고조
-한미약품에 대한 관련 시약가치 재조명 가능
-2분기 영업익 262억원 예상
-목표가를 기존 28만원에서 48만원으로 20만원 상향 조정
▲전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
▷엠케이전자는 오병주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퇴임한다고 공시.
▷솔라시아는 대표이사 배임혐의 피소설과 관련 "현 대표이사의 업무상배임 혐의에 대해 확인한 결과, 아래와 같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최종 무혐의 처리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답변 공시.
▷한화는 나스닥에 상장된 종속회사인 한화큐셀(Hanwha Q CELLS Co., Ltd.)이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로했다고 공시.
▷케이티(KT)는 지난해 사외이사 주식보상 지급을 위해 9294만7200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코웨이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14억7434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삼성중공업은 동남아 지역 조선소 설립 추진설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최근 경영환경과 향후 사업전략 등을 감안해 타당성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공시.
▷신송홀딩스는 자회사인 신송식품 비상근감사인 유봉조 씨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한다고 공시.
▷한진중공업은 계열사인 한진중공업 필리핀 법인(HHIC-Phil Inc.)에 2656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슈넬생명과학은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에서 "최대주주는 복수의 매수 희망자들과 지분매각에 대해 협의 중이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공시.
▷한솔인티큐브는 대표이사 배임혐의에 따른 피소설에 대해 "현 대표이사의 업무상배임혐의에 대하여 확인한 결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최종 무혐의 종결처리되었음을 금일 확인했다"고 답변공시.
▷동부증권은 김진완 감사위원이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한다고 공시.
▷타일 및 유사 비내화 요업제품 제조업체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1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목적으로 해외주식예탁증권(DR)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면서도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보호를 위해 이번 발행을 철회한다"고 공시.
▷덕양산업은 중국 자동차부품업체인 북경모비스중차기차영부건유한공사 지분 60%를 652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삼부토건은 르네상스서울호텔 및 삼부오피스빌딩 매각 추진과 관련해 지난 17일 엠디엠카이트컨소시엄과 법적 구속력이 없고 배타적 인수권이 부여되지 않는 조건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건부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한국거래소는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유상증자 결정 철회 등 공시번복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한다고 공시.
▲전일 주요 뉴스
▷미국
-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26.2만건, 예상(29.0) 하회
- 3월 개인소비 MoM +0.4%, 예상(0.5) 하회
- 3월 개인소득 MoM 0.0%, 예상(0.2) 하회
- 4월 시카고 PMI 52.3, 예상치(50.0) 상회
-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 95.9, 예상(96.0) 하회
- 4월 ISM 제조업지수 51.5, 예상(52.0) 하회
- 4월 Markit 제조업 PMI 확정치 54.1, 예상(54.2) 하회
- 3월 건설지출 MoM -0.6%, 예상(0.5) 하회
- 4월 CFLP 제조업 PMI 50.1, 예상(50.0) 상회
▷유로존
-4월 소비자물가지수 YoY 0.0%, 예상(0.0) 부합
▲오늘의 주요 이슈
- 일본증시 휴장
- 3월 국제수지
- 중국 4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
- 유로존 4월 Markit 제조업 PMI
- 미국 3월 공장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