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전통발물레 경연대회 학생부 김지훈군 대상

2015-05-03 14:35

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에서 열린 전통발물레 경진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축제추진위에서 제시한 과제물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개막 이틀째를 맞은 지난 2일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강녕전 앞 소공연장에서는 문경전통발물레 경진대회가 열렸다.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문경전통발물레 경진대회는 문경이 전통 도예의 본고장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전통 도예의 우수성과 보존 당위성을 홍보함은 물론 발물레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었던 선조들의 지혜와 얼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의 도예가를 꿈꾸는 전국의 대학생 26명은 주어진 3시간 동안 전통 발물레 위에 점토를 올려놓고 축제추진위에서 과제로 제시한 찻사발 5점과 항아리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4명의 도예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단국대 김지훈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경희대 박장열군, 장려상에는 경희대 김규래·군산대 김주현·서강혁군이 각각 차지했고, 군산대는 단체상을 받았다.

대상은 문화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상장과 각 100만원, 장려상은 상장과 각 50만원, 특별상 5명은 상장과 각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단체상에는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