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구호, 대한적십자사 25명 파견… 국민 성금 8억6천만원
2015-05-02 20:08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대한적십자사가 네팔 지진피해 구호를 위해 긴급의료단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의료단은 총 25명으로 30일간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게 된다.
서울적십자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내‧외과 10명과 심리‧사회적 지지요원 등 총 13명이 4일 오전 1차로 출발해 15일간 활동한다. 이어 2차 긴급의료단이 15일간 투입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대가 먼저 출발해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또 네팔 지진피해 구호를 지원하는 국민성금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총 8억6000만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30일에는 걸그룹 걸스데이와 기업 KTNG가 각각 1억원, 최상준 광주전남적십자사 회장이 5000만원, 수원시청 임직원이 1700만원, 시민 김박씨가 1000만원 등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