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네팔 지진 피해자 위해 1000만원 기부

2015-05-01 18:10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인기 아이돌 그룹인 걸스데이(드림티엔터테인먼트, 유라, 혜리, 소진, 민아)가 네팔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그동안 연탄봉사를 비롯해 콘서트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온 걸스데이 멤버들은 “갑작스런 강진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네팔 국민들이 힘을 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멤버들끼리 기부를 결심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진 이전의 모습으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걸스데이' 멤버 민아는 네팔 지진 발생 후인 지난 4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Pray for Nepal, 부디 힘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100억원 규모의 네팔지진 피해 돕기 국민성금을 모금하는 있는 적십자에는 4월 30일까지 9,127건에 약 8억6000만원의 각계 성금이 접수되었다.

특히, 4월 30일에는 걸스데이를 비롯해 KTNG(1억원), 최상준 광주전남적십자사 회장(5천만원), 수원시청(약 1,700만원), 김박(1천만원) 등 기업과 개인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 진료 및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위해 5월 3일(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적십자본사에서 ‘긴급의료단’ 발대식을 진행하고 5월 4일(월) 오전 8시 30분 네팔로 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