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나노융합 신규연구개발사업 착수

2015-04-30 17:37
-밀양지역 나노융합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특화기술 개발에 전념

[사진=밀양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밀양시는 나노융합기술분야 신규연구개발사업을 지역 나노융합산업 육성 및 활성화 취지로 오는 6월 착수할 예정이다.

나노기술은 신기술 및 전통기술과 다양한 형태로 융․복합화 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시장을 완전 대체하거나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경제적, 기술적 파급효과가 매우 높다고 한다.

신규연구개발사업은 밀양시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발전 핵심과제 선정에 있어서 객관적이고 공정성을 기함과 동시에 과제 수행기관의 연구개발 진행 사항을 전문가를 통해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한 (재)경남테크노파크에 위탁 시행한다.

밀양시에서 시행하는 연구개발사업은 올해가 2년차로서, 올해 예산 7억 원 중 신규연구개발사업은 연간 사업비 2억 원, 사업기간 2년 이내이며, 신청 자격은 밀양시에 소재한 대학, 연구소 및 나노관련 기업으로 한정하며, 이는 밀양지역 일자리 창출과 장기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사업비 5억 원은 2014년 10월부터 시행중인 나노융합산업 육성지원에 투자하는 사업으로서 지역 나노관련 기업의 열악한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삼랑진읍에 소재한 ㈜한특이피와 내이동 밀양나노센터 참여기업인 ㈜3SMK가 현재 수혜기업이다.

이 두 수혜기업들은 자체 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참여하는 연구원이 연구소당 5~10명으로 현재 1차년도 연구과제 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2017년까지 3년간 연구를 진행한 후 시제품 출시 및 상용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밀양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 확정과 나노융합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중앙부처와 유관기관과의 협의 등의 활동으로 분주한 가운데 밀양시 관계자는 향후 기업 및 정부출연연구원 유치와 지역산업 발전 대안으로 추진하는 연구개발사업이 지역 미래 성장의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