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최고 생산성 '컨' 터미널에 부산신항만(주)
2015-04-30 17:00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임기택 사장)는 부산항의 9개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14년 항만생산성 종합평가‘에서 부산신항만(주)이 '올해의 터미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항만의 하역생산성은 글로벌선사의 기항지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서 부산항만공사는 터미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매년 생산성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BPA는 각 터미널의 총선석생산성, 전년 대비 컨테이너처리량 증가율 등의 정량지표 및 터미널의 하역작업 및 야드 운영 효율화 정책 등의 정성지표를 근거로 평가해오고 있다.
부산신항만(주)은 지난해 390만1000TEU(1TEU는 약 6m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을 처리, 전년 대비 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효율적인 하역작업 및 야드 운영능력으로 생산성을 올려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항 생산성 우수터미널’에는 현대부산신항만(주)이, ‘북항 생산성 우수터미널’에는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이 각각 선정됐다. ㈜비엔씨티는 항만시설 및 업무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BPA 박충식 운영본부장은 "컨테이너터미널의 지속적인 하역생산성 향상을 통해 부산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품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