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월 5일 제93회 어린이날 행사 개최

2015-04-30 10:41
“꿈꾸며,신나는 어린이! 행복의도시 인천과 함께 해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5월 5일 11시30분부터 16시까지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 동문광장 일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2015년 제93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아직 가시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꿈꾸며, 신나는 어린이! 행복의도시 인천과 함께 해요!”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 시절의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를 통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17사단군악대, 택견 시범공연 등의 식전행사로 시작해 공식행사에서는 모범 어린이 및 유공자 표창과 가족참여 레크레이션, 시간대별 다양한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이 펼쳐진다.

「공연마당」은 부평구립풍물단, K-POP어린이댄스단, 캐릭터뮤지컬 등으로 운영되고, 「놀이마당」은 키다리 삐에로, 코스프레 포토존, 전통 민속놀이, 에어바운스 등으로 운영된다.

또한, 「체험마당」에서는 경찰 싸이카 체험, 119구조 체험, 민속맨손무예 ‘택견’체험, 연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해 행사 참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의 체험활동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문화의 장을 제공한다.

아울러,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비롯해 아동복지사업, 어린이 급식관리, 다문화 인식개선사업 등을 홍보하고, 책 나눔 및 음식바자회 등 나눔행사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어린이 활동과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고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펼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