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에 얽힌 모든 이야기 담은 스토리텔링북 발간

2015-04-30 08:08

[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평화누리길의 역사, 인물, 지명유래, 민담 등 유·뮤형 문화자원을 알리기 위한 스토리텔링 북 ‘평화누리길, 멀지 않은 그곳에 평화가 있다’를 발간했다.

책자는 100페이지로 구성됐으며 ▲ 등잔 밑 감춰졌던 그 길을 걷다, ▲흔들리며 피어나는 꽃의 도시를 걷다, ▲ 두 얼굴의 도시, 파주를 이야기하다, ▲ 자연과 평화, 생명이 공존하는 땅 등 코스마다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전체 191km, 12개 코스의 교통편, 숙박시설, 주요명소와 관련 사진들을 수록함으로써 유용한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여행전문기자가 평화누리길을 직접 탐방하면서 느낀 각 코스별 인상과 특성을 소개해 독자들에게 더 쉽게 읽히도록 했다.

도는 책자 6,000부를 제작해 경기관광공사,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등 평화누리길 유관기관에 배부하고,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참가자에게도 나눠줄 예정이다. 책 수령을 원하는 일반인들은 평화누리길 다음카페(http://cafe.daum.net/ggtrail/) 게시판에 발송을 요청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단, 배송비는 착불이다.

최봉순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평화누리길은 세계 냉전사가 남긴 마지막 살아있는 역사”라며, “평화와 통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평화누리길을 걸으면 머지않아 통일의 그날이 찾아 올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 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누리길은 김포·고양·파주·연천 등 DMZ 일원 4개 시군을 잇는 한반도 최북단 명품 트래킹 코스로, 행주나루길·임진적벽길등 12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평화누리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운영사업팀(031-956-8310)에서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