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모금 플랫폼 ‘희망해’ 통해 네팔 강진 긴급 구호 모금 진행

2015-04-29 16:03

[사진제공-다음카카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81년만에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고 있는 네팔 대지진을 돕기 위해 다음카카오가 나섰다.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29일 대한적십자사, 기아대책, 월드비전 등의 국제구호단체 및 이용자들과 함께 자사의 모금 플랫폼 ‘희망해((http://hope.daum.net/)’를 통한 네팔 강진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5월 26일까지 지속된다.

기부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희망해’ 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네팔의 아픔이 멈추길 희망해’ 캠페인에 참여하면 된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참여 가능하며, 카카오페이는 물론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활용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또한 보다 적극적인 캠페인 홍보를 위해 이용자가 본인의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유하거나 ‘희망댓글’을 작성할 경우, 건당 100원씩의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를 기부한다.

이를 통해 지난 27일 캠페인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4200만원 이상의 캠페인 성금이 모였으며, 네팔 대지진 피해의 심각성을 반영하듯 이용자들의 기부 참여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아직도 잔해 속에서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에게 속히 구호의 손길이 닿았으면 한다”면서, “희망해 모금으로 이재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카카오의 '희망해'는 모금 제안부터 진행, 참여까지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모금 플랫폼으로, 지난 2007년 12월 시작한 이래 8년간 약 96억원의 모금을 이뤄내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모바일 간편결재 기능까지 더해져 PC에서 뿐만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기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