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에 명예박사 수여
2015-04-29 11:08
연세대학교는 내달 9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백양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연세 창립 130주년 기념식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세대는 박삼구 회장이 우리나라 산업 및 경제, 대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삼구 회장은 1945년 3월 19일 광주에서 태어나 1967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금호실업 및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경영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았고 2002년 9월부터 지금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박 회장은 평소 합리성에 기반한 경영과 고용증대를 통한 사회기여를 강조하면서 운송, 타이어, 건설, 항공 등 국가 기간산업 및 교육, 문화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대외적으로 교육, 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서도 힘써 2005년 제4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후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왔고 2008년 6월부터 지금까지 연세대 총동문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학교 위상을 높이고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백양로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연세금호아트홀 건립을 후원해 모교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연세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