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3세 이하 A형간염 무료예방접종

2015-04-29 10:47
2012년 1월 이후 출생한 3세 이하 영아 대상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가 2012년 1월 이후 출생한 3세 이하 영아들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A형간염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A형간염은 생후 12개월~36개월 사이에 6개월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 받으면 된다.

그동안 선택접종이던 A형간염은 2회에 총 10만원 가량의 비용을 전액 부모가 부담해야 해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A형간염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됨에 따라,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은 접종을 통해 95% 이상 예방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항상 건강을 유지하도록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6세 미만의 소아는 감염돼도 큰 증상이 없으나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 70% 이상은 감염될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