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의 토지잠망경]귀농·귀촌과 건축정보 어디에서 찾을까
2015-04-29 14:08
전원주택과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먼저 가야 할 곳이 박람회다. 현장에서 착오없이 안착하도록 길라잡이가 되어줄 건축 박람회와 귀농·귀촌 박람회 등은 올해도 서울에서 시작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건축 박람회는 건축자재전, 인테리어전, 전워주택분양전, 유리창호전, 조명 및 조경산업전, 건축공구전, 건축정보전 등으로 이뤄진다. 이 곳에선 올해 건축 산업분야의 최신제품과 트렌드를 한 눈에 가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거건축 유형의 변화상을 알아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귀농·귀촌 박람회는 공공분야, 민간분야 두 가지 형태로 개최된다.
또한 민간분야에서는 입주자 주도형 전원마을, 신규마을과 전원주택단지분양등 조합원 모집을 진행하며, 수익형 농·수산업을 연계해 귀농·귀촌 사업에 필요한 제품전시와 정보를 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귀농·귀촌 종합센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데 올해부터 5개의 지자체를 선정, 귀농·귀촌 대상자가 1년간 임대로 체류단지에 살면서 귀농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체류시설에는 농업교육시설과 농업가공시설, 텃밭, 주택 등이 제공돼 농업을 전반적으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전국의 모든 박람회 일정은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 코엑스, 부산·대구·대전 전시컨벤션센터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연관성 있는 주관사들의 박람회를 미리 체크해 찾아 볼 수 있다.
귀농·귀촌과 관련한 정부 앱 종합센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앱의 장점은 각 지자체 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귀농·귀촌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 모았다는 것이다. 이 앱을 통해 각 지역에서 시행하는 귀농·귀촌 교육정보와 함께 도시농업, 작목재배, 토기유기자재 만들기 등 각종 유용한 교육일정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1대 1 상담소와 멘토링 서비스도 함께 시행되며 잘 정리된 귀농·귀촌 우수사례도 볼 수 있다. 아울러 귀농·귀촌 희망지에 있는 빈집 정보도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앱에 링크돼 있는 공매정보 포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경매와 매매로 나온 농가주택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교육정보 탭에는 각 지역에서 시행하는 교육일정이 모여있다.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교육비는 지원금액이 많아서 교육생의 부담은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귀농·귀촌 희망자는 앱을 통해 정부의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대책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