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D프린팅 인력 양성에 힘 모아
2015-04-29 22:00
3D프린팅 특화교육사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창조경제의 동력이 될 3D프린팅산업 발전과 기반조성을 위해 28일 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국제관에서 5개 사업참여기관(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사)한국3D프린팅협회, (사)3D프린팅산업협회)과 ‘3D프린팅 특화교육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지난해 6월 마련한 ‘3D프린팅 창의 메이커스 1000만명 양성계획’을 타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체결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재직자 등 교육대상자의 수준별 맞춤형 양성프로그램 운영과 전문 강사를 활용한 찾아가는 교육 등 실습 및 전문교육 중심으로 타 지역보다 차별화되고 특화된 교육을 추진한다.
포항공대(나노융합기술원)는 3D프린팅 특화교육 프로그램 기획·개발과 교육실시 등 교육 전반을 담당하고, 금오공대는 교육을, 양 3D프린팅협회에서는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업무협약 후 이병석 국회의원, 이기태 창조경제포럼 의장 등을 포함, 산·학·연·관 등 3D프린팅분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3D프린팅협회 주최, 포항공대(나노융합기술원) 주관으로 ‘3D프린팅 의료기술과 만나다’라는 주제의 ‘제5회 창의 메이커스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바이오·메탈 3D프린팅 연구센터가 들어서게 될 포항에서 의료분야를 주제로 열리는 ‘창의 메이커스데이’는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MOU를 통해 향후 3년간 매년 1000명 이상의 교육생들이 3D프린팅 관련 교육을 받게 되어 정부의 ‘3D프린팅 창의 메이커스 1000만 교육’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