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2015-04-28 09:59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계획 수립, 자원봉사 통해 바람직한 공직자 상 정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5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공무원들의 지역사회 사랑과 나눔 실천을 위해 5월부터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 및 군·구 공무원이 직접 자원봉사활동을 경험하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일회성·전시성 자원봉사활동은 지양하도록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부서별(팀별)·가족별·취미동호회(동아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체 또는 개인별로 사회복지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원봉사활동 전개하고, 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연기관의 동참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봉사활동 유형도 사랑의 밥차 배식봉사, 빅이슈 판매봉사, 가족단위 시설 방문을 비롯해 동호회(동아리)의 특기를 살린 탁구교실, 노래교실 등 쉽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원활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하고, 인재개발원에 공무원 자원봉사 교육과정 개설 및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교육학습시간으로 인정해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 및 군·구 공무원 중 타의 귀감이 되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 공무원을 자원봉사왕으로 선발해 자원봉사 활동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공직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에는 전체 시민의 약 31%인 91만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등록 자원봉사자중 연간 24회 이상, 72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경우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하며, 자원봉사자증 소지자에게는 관내 음식점, 제과점, 세탁업, 목욕업, 병·의원, 서점 등 1,413개소의 할인 가맹점에서 5~3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공무원이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통합과 바람직한 공직자 상 조성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