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실리카코리아 새만금산단 첫삽

2015-04-28 09:22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세계적 첨단화학 기업인 솔베이실리카코리아㈜가 27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2공구)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솔베이실리카코리아는 지난 2월 전북도와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솔베이실리카코리아(주)가 27일 새만금산단에서 기공식을 갖고 2017년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전북도]


솔베이실리카코리아㈜는 새만금산업단지에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총 1,210억원을 투입, 2017년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솔베이社는 중국(청도)과 한국(인천)에서 고분산실리카를, 프랑스(리옹)에서는 프리미엄실리카를 생산하고 있다.

새만금산업단지에서는 세계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실리카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량의 50%는 국내에 판매하고 나머지 50%는 수출할 예정이다.
 

솔베이실리카코리아 새만금산단 공장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사진제공=전북도]


솔베이그룹은 1863년 설립해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유럽 등 55개국에 111개의 생산 공장과 12개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124억유로(18조원)의 매출 규모에 3만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식품․전기전자․자동차․수질․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새만금산단에는 OCISE㈜가 2013년 10월, 도레이첨단소재㈜가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솔베이실리카코리아를 포함 이들 기업이 본격 가동되면 새만금산업단지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