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숲의 도시’ 비전 선포식 개최
2015-04-27 15:2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숲의 도시 안산’으로 시정목표를 정한 후 비전 선포식을 갖고 첫 행보에 들어갔다.
시는 27일 단원구 고잔동 810번지 일원에 숲을 조성하고, 시민 등 각계 인사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제 시장은 “앞으로 15년 동안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도시 숲 면적(1인당 9제곱미터) 보다 더 넓은 15제곱미터를 확보하겠다”면서 “도심 곳곳 자투리땅에 500여 개의 쌈지공원과 녹색쉼터도 조성해 새·벌·나비가 돌아오는 숲의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 힘줘 말했다.
시는 이날 행사장에서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립수목원의 도심숲 조성 콘텐츠를 안산시에 적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도 이어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산림생물 자원 교환 및 지원, 보전 연구 및 협력, 세월호 집중 피해지역 내 치유 숲 조성 등이다. 또 시는 이날 선포식을 ‘수풀위애’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진행함으로써 앞으로 시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