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먹거리 불신 해소 대형마트 농수산물 특별점검
2015-04-26 15:30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공정거래유도 및 소비자들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코자 27~29일 SSM(기업형슈퍼), 대형할인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에 나선다.
소비자식품감시원 1명, 공무원 3명이 조를 편성해 SSM, 대형마트 15개소를 지도·점검한다. 중점 점검품목은 농수축산물(배추김치, 돼지고기, 뱀장어 등)이다.
점검 활동으로는 △농수축산물 원산지 표시상태 적절 유무 △수입산과 국내산 혼합판매 행위 △시중가격보다 너무 싼 제품 조사다. 허위표시가 의심되면 거래내역 확인 또는 유통경로를 추적한다.
이번 특별단속으로 적발된 업소는 위반 유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과 원산지 거짓(허위)표시 같은 중대한 위반사항에는 고발할 계획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산지 표시가 정착될 때까지 지도·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부정·불량식품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이달 28일 '식품안전의 날'(5월14일)에 앞서 안전한 어린이 기호식품 구별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및 민간단체(범죄예방위원 서초구협의회)와 합동으로 캠페인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