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독일 0.74%↑
2015-04-25 08:18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유럽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날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범 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은 전날대비 0.3% 상승한 408.42를 기록했다. 독일 DAX는 0.74% 오른 1만1810.85에, 프랑스 CAC 40은 0.4% 상승한 5201.45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도 0.24% 상승한 7070.70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 실적 호조가 증시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스톡홀름 증시에 상장된 일렉트로룩스는 순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이유로 9.31% 상승 마감했다. 또 방코 사바델도 1분기 순익이 75%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8% 상승했다.
한편 이날 유로그룹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회의체인 유로그룹 회의에서 그리스 부채 문제를 놓고 논의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리스 부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그리스 3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85%포인트 오른 25.71%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는 이틀 전 기록한 30% 수준보다는 낮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