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3405억, 매출액 3조4611억원
2015-04-24 11:43
영업이익률 9.8%… 당기순이익 2515억원 달성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현대제철은 24일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 3조4611억원, 영업이익 3405억원, 당기순이익 25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철강 시황 부진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지만, 고부가강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향상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303.6%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9.8%를 기록했다.
또한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는 6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생산체체 구축을 완료하고 통합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 결과, 고부가강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94만t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 사업장의 조업효율을 극대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및 설비효율 개선을 통해 1분기 720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하는 한편, 당진 일관제철소 완공 이후 차입금을 감축하고 부채비율을 줄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강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2냉연공장에 증설 중인 연산 50만t 규모의 #2CGL 설비도 4월 19일 기준 52.9%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16년 2월 자동차용 강판 양산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