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으로 바뀐 한화증권 앞마당 봄나들이 갈까
2015-04-24 11:36
서울 여의도에 자리한 한화투자증권 본사 앞마당에서 시민을 위한 공원 조성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이정하 기자]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본사 앞마당을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에게 내준다.
24일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여유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는 공사를 하고 있다"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나 소규모 공연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2014년 하반기부터 본사 주변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심해왔다.
공원 조성 공사는 1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이르면 5월 초 새 단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간 활용을 위해 이 지역 관할구청인 영등포와도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번 공사는 인테리어업체인 은민에스엔디가 맡았다. 공사비용은 1층 로비와 외부 마당공사를 합쳐 18억원이 들어갔다.
외부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기념공연도 열린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직원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열 예정"이라며 "늘 시민과 함께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