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소속사 공식 입장 "박상도 아나운서 사과 필요해"

2015-04-23 23:43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남성 그룹 JYJ 김준수가 박상도 SBS 박상도 아나운서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3일 김준수의 트위터 글과 관련해 "사회자가 김준수를 기다린 많은 팬들에게 여러 번 이해할 수 없는 언사를 하자 그에 대해 자신의 소신 있는 말을 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NS는 개인의 생각을 담는 공간인만큼 이 내용에 관해 다른 방향으로 과열시키고자 하는 목적은 없으므로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김준수는 지금까지 홍보대사직 활동에 있어 금전적인 거마비를 받은 바가 없다. 이번 행사도 공공적인 일산 꽃 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한 뜻 깊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상도 아나운서의 말에는 공식적인 행사의 사회자로서 문제가 될 소지가 분명히 있었다. 이에 대한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준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회자님 누군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군요"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상도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6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꽃박람회 개막식에서 김준수의 공연이 끝난 후 김준수를 조롱하는 투의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후 김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