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무분별한 백수오 섭취, 여성질환 발생 위험 높여”
2015-04-23 18:08
![한의협 “무분별한 백수오 섭취, 여성질환 발생 위험 높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4/23/20150423180122286467.jpg)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는 가짜 백수오 사태와 관련 23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백수오 건강기능식품의 90% 이상이 가짜라는 사실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2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의 원료를 조사한 결과 실제 백수오를 사용한 제품은 전체의 9.4%인 3개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백수오를 장기간 무분별하게 복용하면 여성호르몬과 관련한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건강식품 부작용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본인의 건강까지 해치지 않도록 복용 전 반드시 전문가인 한의사와 상담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