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한국GM 올란도 총 9828대 리콜
2015-04-23 11:3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지엠에서 각각 수입·판매한 티구안 2.0 TDI, 올란도 LPG 승용자동차 총 9828대를 제작결함 발생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티구안 2.0 TDI는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경고등 점등 오류로 타이어 공기압 부족 시 운전자에 대한 경고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위험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0월 3일부터 12월 3일까지 제작된 490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4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계기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에 국토부는 2011년 5월 6일부터 2012년 11월 23일까지 제작된 9338대를 리콜하고,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엔진 컨트롤 유닛의 접지배선 위치 변경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정방법 등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전달되며 리콜 시행 전에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 중인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