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사랑 나눔 바자회 열어

2015-04-22 11:48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사랑 나눔 도서 바자회를 연다.

지난해 K리그 대상에서 사랑 나눔상을 수상한 FC안양은 지난 3월 홈경기부터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기부금 마련을 위해 FC안양 광장에서 ‘사랑 나눔 도서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민들이 기증한 책으로 운영되는 ‘사랑 나눔 도서 바자회’는 운동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인문학적 소양이 넘치는 사람 중심의 도시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바자회에는 어린이 전집, 소설, 자기 계발서, 단편, 장편 문학 등 250여권의 책이 마련돼 있다.

운영 시간은 매 홈경기 시작 전 40분부터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30분 동안이다. 판매 가격은 정가 1∼2만원 이하 책은 각각 1· 2천원, 정가 2만원을 초과하는 책은 3천원에 판매된다.

FC안양 관계자는 “FC안양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책도 읽고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