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낙조 제9대 승안원 원장 취임

2015-04-20 20:49
-승강기 안전 확보․감동 주는 서비스 제공 강조

박낙조(가운데)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신임 원장이 취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제9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박낙조 원장이 20일 취임했다.

신임 박낙조 원장은 이날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본원 교육장에서 승안원 전 임직원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박 원장은 1953년생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 생활을 거친 후 1980년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행정자치부 정부혁신기능분석단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 이전계획 국장,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0년 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기획관리이사를 지냈다.

박 원장은 합리적인 성품에 남다른 카리스마와 뛰어난 리더십으로 조직 장악력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 오랜 공직생활을 한 전문 행정가로 폭 넓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갖고 있으며, 구성원들 사이에 신망이 두터운 편이다.

무엇보다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기획관리이사를 지낸 만큼 내부 사정과 현안업무에 밝아 승강기 검사기관 통합과 기관 공단화 등이 논의되는 중요한 시점에 새로운 승안원장으로 최적의 인물로 기대되고 있다.

박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민안전처 시대를 맞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철저하고 안전한 승강기 검사는 당연하고, 나아가 승강기 관련분야 종사자 및 기관, 단체들과 소통 교류해 시대가 원하는 승강기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강기 안전과 조직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봉사하는 자세를 갖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신임원장의 임기는 3년간이며, 전임 공창석 원장은 이날 이임식을 갖고 직원들의 아쉬운 환송 속에 승안원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