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아파트는 가라, 아파트도 라이프스타일 따라 ‘개성시대’

2015-04-20 16:00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붕어빵’ 같던 획일적인 아파트 평면이 ‘고객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 건설사들이 고객 맞춤의 수납공간과 발코니 확장, 알파룸 제공 등의 양적인 평면 개발에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가족 구성원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 소비자 맞춤의 질적 평면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 요즘 분양 시장에서 소개되고 있는 새 아파트들은 자녀방의 수납장도 자녀의 연령대에 따라 수요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덤’으로 여겨지던 알파룸도 그 활용 범위가 다양하게 확대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족 구성원이 점점 다양해 지면서, 각자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맞춤형 주거 공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나만의 공간에 대한 수요자 니즈가 점차 커지면서, 수요자 맞춤형 평면 개발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GS건설이 오는 22일 계약을 실시하는 ‘오산시티자이’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자투리 공간에 특화 설계를 적용해 효율적으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공간과 동선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실수요자들의 큰 인기가 예상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수요자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족 구성원수에 따라 안방 평면을 계획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용 59㎡A의 경우, 안방과 자녀방을 분리해 독립적인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통합해 안방과 연계된 부부의 대형 드레스룸으로 사용 할 수 있다.

전용 84㎡ 타입도 수요자의 선택에 따라 알파룸으로 사용하거나 복도 펜트리와 주방 수납을 돋는 펜트리로 구성할 수 있다.

‘오산시티자이’는 가족과 함께 여가 생활을 즐기는 주택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세대 내 특화 수납 공간도 제공한다.

평소 부피가 커 마땅히 보관할 장소를 찾기 어렵던 각종 스포츠 용품 및 아웃도어 의류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별도 수납장을 현관 또는 복도에 제공한다. 청소기 등 청소도구를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도 주부의 동선에 맞춰 구성한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한 ‘오산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규모, 총 2040가구로 조성된다.

마등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오산시티자이’는 오산시청과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오산 도심 인프라는 물론, 동탄2신도시의 상업, 문화, 교육, 업무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입주 시점인 2017년 말,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성호대로(연장)와 동탄2신도시로 이어지는 신설 도로가 완공될 계획이어서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와 1번 국도,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오산역 등이 가깝게 위치해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오산시티자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 오산시 오산동 222번지에 조성돼있으며, 오는 22일 개관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031-372-0000)
 

[‘오산시티자이’ 전용 84㎡ 주방 펜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