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시계협회, 명품위조시계 적발 서울세관에 '감사패' 전달
2015-04-20 11:28
세관, 지난 2월 유명상표 위조시계 5000여개 적발…이태원 밀수조직 검거
개당 2억원 브랜드부터 중급 브랜드까지 진품시가 1500억 상당
개당 2억원 브랜드부터 중급 브랜드까지 진품시가 1500억 상당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스위스 시계협회(아태지역 지부장 티에리 드부아)는 20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 위조시계 단속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세관은 지난 2월 총 22개 브랜드 손목시계 등 유명상표 위조시계 5000여개를 적발한 바 있다. 검거된 이들은 개당 2억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브랜드 파텍필립부터 중급 브랜드인 태그호이어까지 진품시가 1500억 상당을 판매해왔다.
무브먼트·시계줄 및 케이스 등의 부품들은 상표가 없어도 정상수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렸으며 시계조립·수리·테스트가 가능한 시설도 운영해왔다.
한편 서울세관은 지난해 1481억원 상당의 지재권사범 24건을 검거하는 등 위조 상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