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SBS·투니버스 동시간 대 시청률 1위 차지

2015-04-20 10:37

[▲로봇트레인 스틸컷]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TV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이 SBS와 투니버스 두 채널 모두 동시간 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로봇트레인’은 SBS에서 6주차(11, 12화), 투니버스에서는 3주차(5, 6화) 기준으로 동 시간 대 방영되는 ‘또봇탐험대’와 ‘짱구는 못말려’, ‘바이클론즈’ 등 기존 인기 애니메이션을 제치고 4-13세 어린이 대상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로봇트레인’은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 FULL HD의 고퀄리티 영상을 기반으로 SBS의 경우 회 차 마다 기복 없이 자체 시청률을 갱신해오다 11회차에 이르러 1위를 달성했다.

투니버스의 경우 오전 8시 20분대의 방영시간에도 불구, 빠른 속도로 시청률 1위에 안착했으며 이후 방영분에서도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재방 시청률에서도 ‘로봇트레인’ 돌풍은 강력하다. 투니버스 기준으로 3화부터 8화까지 동 시간대 어린이 채널 군에서 3주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로봇트레인’의 메인 타깃이 4-7세의 남자 어린이임을 고려할 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청점유율 결과 또한 매우 유의미하다.

4-7세 남아 대상 ‘로봇트레인’의 시청 점유율은 SBS 6주차 기준 30.4%로 방영 시간대 타깃 평균 시청점유율(14.9%)의 2배가 넘는 수치다.

TV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은 CJ E&M이 순수 국내 기술과 자본을 통해 완성한 첫 자체 기획작이다. 기차들만 사는 트레인 월드에서 어둠의 세력과 맞서 마을의 위기를 구해나가는 변신기차로봇 ‘케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봇트레인’은 SBS에서 지난 1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시즌을 종영했지만 케이블 및 인터넷TV(IPTV),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투니버스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영되던 기존 방송 스케줄 외에도 4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그간 시청률이 높았던 에피소드를 매주 2편씩 모아 재방송한다. 또 오는 5월 2일 토요일 오전 7시에는 특집 편성도 예정돼 있다.

재능 TV에서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대교어린이TV에서는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에 ‘로봇트레인’을 만날 수 있으며 올레TV에서는 현재 주문형서비스(VOD)가 제공,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아울러 ‘로봇트레인’ 유튜브 채널(http://goo.gl/P024TE)을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로봇트레인 영상들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