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첨단산업단지 제조업 용지 100% 분양
2015-04-20 09:39
사통팔달 교통에 입지여건 최상…입주 경쟁률 높아
공영개발 통한 낮은 분양가, 대출 지원 매력 만점
공영개발 통한 낮은 분양가, 대출 지원 매력 만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첨단산업단지가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주목된다.
수도권 최고 산업입지로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군포첨단산업단지(이하 군포산단)가 최근 시행된 2차 분양에서도 제조업 용지 100% 청약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86% 청약률을 보인 1차 분양의 열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군포산단 산업용지 2차 분양신청 결과, 제조업 용지 7개 필지 모두가 분양신청 돼 제조업 용지 100% 청약률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2차 분양은 지난 1차 분양 잔여지에 대한 것으로, 제조업 용지의 경우 분양대상 용지 모두가 청약돼 단 두 차례 분양만으로 산업단지 내 제조업 용지 100% 분양이라는 경이적 기록을 세운 것이다.
군포산단이 이처럼 높은 청약률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지하철과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뛰어난 접근성, 인접한 물류단지, 쾌적한 환경이라는 삼박자가 두루 갖춰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군포산단의 인기는 이미 지난 1월에도 입증 된 바 있다. 1차 분양 시 유례없이 높은 청약률을 보이며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월7~8일 진행된 군포첨단산업단지 산업용지 분양신청에선 분양대상 42개 필지 중 36개 필지가 신청마감 돼 86%의 높은 청약률을 보인 바 있다.
박중원 시 공영개발과장은 “1차 청약에서 기회를 놓친 기업들이 2차 분양 일정을 계속 확인해왔고, 다른 관련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져 분양 성공을 예상했다”면서 “특히 1차 분양 이후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양대금 대출을 지원한 것도 호평을 받아 더 낙관적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군포산단 1차 입주와 분양 신청 기업 가운데 폐수배출 업체 등 5개 기업의 미계약분을 제외한 모든 신청자와 계약을 완료했고, 기업 대부분이 중도금을 선납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 차별화된 산업단지 분양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또 시가 계약 기업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제1금융기관 7곳과 분양대금 대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군포산단 입주 기업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분양대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한 몫 단단히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상반기 첨단산단 조성공사에 착수,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군포첨단산단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돼 대한민국 산업단지 조성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