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매도시 천진에 도서기증, 유학생 유치활동 전개

2015-04-20 09:19
2015 세계 책의 수도 사업 일환으로 자매도시인 천진시에 도서 기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로 자매도시 체결 23주년을 맞는 중국 천진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대한 공동협력 강화를 재확인하는 한편, 인천의 투자유치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16일 진행된 천진시 교육위원회 면담을 통해 정기적으로 중국유학생 상호 교류를 추진하기로 하고, 6월말 인천지역대학이 천진에서 유치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천진 자매도시연석회의에서는 ‘가깝고도 가까운 인천’이라는 주제 아래 인천의 투자 강점과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인천시 자매도시 천진에 도서기증·유학생 유치활동 전개[사진제공=인천시]


한편, 시에서는 한국어과가 있는 천진사범대학을 방문해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국내외 책 나누기’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문인의 작품을 포함해 인천관련 도서 50권을 기증했다.

인천시의 이번 천진방문은 천진시의 자매도시 초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방문기간 동안 천진에서 투자유치 인천 홍보 및 중국유학생 유치를 위한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천진-인천간 교류협력 강화 및 대중국 비즈니스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진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인천시의 책 나누기 사업을 통해 인천과 관련이 있는 문학 작품을 접하고 자매도시인 인천을 보다 가깝게 이해하는 계기가 돼 인천으로 많은 학생들이 유학하기를 희망한다”며, “천진시와 천진사범대학에서도 세계독서문화 활성화 및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 실현을 위해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널리 알리고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아울러 유학생의 인천교류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