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양누리길 전국걷기축제

2015-04-19 17:14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적 개최 기원 1박2일 걷기축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18일,19일 전국 걷기마니아 7,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고양누리길 전국걷기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양시제공]

고양누리길 전국걷기축제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수도권 유일의 1박 2일 걷기행사로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함과 동시에 고양평화통일특별시, 5020 가와지볍씨 등 다양한 시정 행사와 정책방향을 전국으로 알리는 특별한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 대표 문화중심지인 일산문화공원에서 송포호미걸이보존회의 힘찬 풍물놀이와 함께 그 시작을 알렸다. 호수공원을 순환하는 5km, 한강철책을 지나 행주산성에 이르는 20km, 이날 메인을 장식한 1박 2일 50km 그룹으로 나뉘어 출발하며 길게 이어진 걷기행렬은 봄바람에 날리는 호수공원의 벚꽃잎과 함께 장관을 이뤘다.

가는 곳곳마다 형형색색 꽃을 피운 나무들과 한강변으로 부는 강바람은 일상생활에 지친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행주산성과 가와지볍씨 역사이야기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50km 1박2일 참가자 100여명이 머문 덕양구 원흥동 소재 ‘홍익비전센터’의 별밤 음악회와 시낭송은 아직 남은 여정으로 긴장된 몸을 풀어주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고양시 홍경의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당초 계획한 참여인원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신청을 사전에 마감한 것에 큰 아쉬움을 표하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