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방지 총력
2015-04-17 09:0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참나무 시들음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참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참나무시들음병이 백운·청계·모락산 으로 확산된 대 따른 것이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라는 매개충이 참나무 곳곳에 구멍을 내면서 곰팡이를 옮겨 썩게 만드는 병으로, 매년 6∼ 7월경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그 활동시기가 앞당겨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지난해 송진에서 추출한 친환경 방제약을 개발했으나 아직 시판되고 있지 않아 근본적 방제 대책에 어려움이 많다.
현재로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벌채 후 약제로 훈증 처리하는 방법과 끈끈이롤트랩 설치 등이 있으나, 모락산 등 피해지역 대부분이 수목으로 밀집돼 있는 지역이라 벌채·훈증 처리로 대응하고 있다.